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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BUBKA 11월호 | 케야키자카46 라스트 왈츠 하부 미즈호「불협화음(不協和音)으로 싹튼 『나』」

2020. 10. 26. 02:46

BUBKA 11월호 (2020년)

케야키자카46 라스트 왈츠 하부 미즈호「불협화음(不協和音)으로 싹튼 『나』」 

→ BUBKA Web 欅坂46 ラスト・ワルツ 土生瑞穂 「不協和音で芽生えた『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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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라이브 중 베스트 씬

 

라스트라이브 시작일에 올라온 트윗

 

#欅坂46 #土生瑞穂

#케야키자카46 #하부미즈호


* 의역 및 오역 있음

(틀린 부분 및 오탈자 지적대환영)

 

 

 '그냥 더 멋있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곡의 세계관과 자기를 동일화시키고 멤버를 위해 싸워야 더 강한 자신으로 변할 수 있다. 그녀의 긍정적인 변화는, 이 그룹을 비추는 희망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꿈꾸는 방향으로 동료들과 걸어나가기 위해서, 라스트라이브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하부 미즈호는 각오를 다졌다.

 

 

결의를 다지고

─ 무관객 전달 라이브 『KEYAKIZAKA46 Live Online’ but with YOU!』가 7월에 열렸는데, 우선 그 감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하부 코로나 재난 속에서, 매년 행해지고 있던 「케야키 공화국」이 중지되어 버리거나, 악수회나 싱글 릴리스도 없고, 팬분들을 계속 기다리게 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에, 화면 상에서나마 케야키자카46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어서요. 전달 라이브는 첫 체험이었는데요, 케야키자카46다운 퍼포먼스를 선사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더해서, 막후에 가까운 부분도 시청자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은 전달 뿐이 아닐까 싶고요.

 

─ 멤버가 막후에서 무대에 들어올 때까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는 것은, 전달만이었지요. 그리고 그 등장에서는 하부씨가 한가운데 였습니다.

하부 가슴을 펴고 걷고, 등으로 연기하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만, 조금 등이 얼어붙었습니다 (웃음).

 

─ 조금 얼어붙는 느낌이 있었다고요.

하부 역시 중앙에 서면 결의라든가 긴장이라든가, 여러가지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짊어지고 있구나'라는 기분을 느껴요. 그 때 한가운데 섰던 것은 『태양은 올려다보는 사람을 정하지 않는다』*의 포메이션상이기도 했지만, 앞장서는 것은 긴장됐습니다.

 

* 太陽は見上げる人を選ばない

 

─ 하부씨는 키도 크고 훤칠해서, 그 장면은 「근사한(멋진) 케야키자카46」가 표상되는 듯한 인상이 있었죠.

하부 기쁩니다. 키도 살려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칭찬 받으면 자라는 타입이라서 (웃음).

 

─ 그 라이브에서 개명이 발표되었습니다만, 「개명」이라는 중대 발표가 결정된 상태에서 하는 라이브라는 것은, 심리적으로 어땠습니까?

하부 개명이라고 하는 그 한마디에 굉장히 놀라는 분도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저희에게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발표였으므로, '결의'라고 할까, 그 말을 하는 긴장감은, 지금까지 없었던 정도의 것이었습니다.

 

─ 긴장의 결이 다른 것일까요.

하부 발하기 위해서 결의가 필요했습니다. 개명하게 되어, 역시 가장 강하게 생각하는 것은 「케야키자카46를 좋아해 주시는 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것이었습니다. 친한 사람들도 역시 놀랐어요. 「케야키자카46 바뀌는 거야!?」 라던가 「지금까지의 악곡은 어떻게 되는 거야?」 같은 반응이나 연락도 많아서요. 여러가지로 불안한 감정을 가지게 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 본인은 어땠습니까?

하부 처음에는, 사실로 느껴지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근데 현실감이 느껴지니까 「지금까지의 케야키자카46이 끝나버리는구나」, 「근사한(멋진) 케야키자카46은 어떻게 되는 걸까」 라든가, 그런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냥, 그 이야기가 결정된 후에 멤버들이랑 얘기하고 느낀 것은, 그걸 뒤돌아보고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싫다」 라든지, 이런 의견은 없었고, 다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그건 저도 포함해서요.

 

─ 패닉에 빠질 일은 없었다고.

하부 그렇습니다. 이번 개명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간다는 의미에서 결정한 거였고요. 그걸 모두 잘 받아들였다고 생각합니다.

 

─ 전달 라이브의 MC로, 스가이씨는 「지난 2년간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을 방황했다」라고 코멘트를 하셨는데, 하부씨는 어떤 생각을 했었나요?

하부 저도 그렇게 느꼈고, 그 마음은 그룹 전체가 느꼈던 것 같습니다. 좀처럼 생각대로 곡을 전하지 못하거나, 기다리게 하거나, 「멍- 해져」버려서요.

 

 

개명을 등지고 있는 멤버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 초조한 느낌?

하부 안절부절…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하부씨는 모델이나 라디오와 같은 개인 일도 늘어갔다고 생각합니다만, 예를 들어 솔로 전향과 같은 생각은 없었나요? 

하부 아니요, 아니요. 저는 아직 혼자가 될 수 없어요. 요리도 못하고요 (웃음).

 

─ 그건 또 이야기가 틀리지만요 (웃음).

하부 자립이 안 돼서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 부분은 힘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네요 (웃음). 하지만 솔로로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고 할 만한 의식은 없었다는 것이군요.

하부 개인으로써 몸에 익혀온 것을 그룹으로 활용해가고 싶은 기분었다던가, 만약 제 개인적인 활동에서 흥미를 가져주는 사람이 있다면, 거기서 케야키자카46의 악곡을 들어주시는 분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케야키자카46를 정말 좋아하는 거네요, 저는. 그래서 좀 더 모두들과 여러 세계와, 여러 경치를 보고 싶고, 그룹으로써의 꿈은 많이 있기 때문에, (솔로는) 아직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심기일전

─ 그럼 이 5년간은 하부씨에게 있어서 어떤 시간이 되었나요?

하부 굉장히 짧게 느껴져요, 벌써 5년이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선명해서요. 저 자신도 지난 5년동안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데뷔 당시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너무 모습이 달라서요. 우선 자세가 다르네요.

 

─ 확실히 (그 당시에) 긴장한게 느껴지네요.

하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도 많이 들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웃음). 그래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아요.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솔직한 마음으로 여러가지 일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굉장히 색다른 점이구나 하고. 그래서 시도하지 않고 끝냈던 옛날의 자신으로 돌아가서, 「그러면 안 돼!」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웃음).

 

─ 개인적으로는 2017년에 길었던 머리가 잘린 것이 하부씨에게 있어서 전환점이었을까 하고. 표정도 바뀐 것 같았고.

하부 케야키자카46의 가운데에서, 자신은 어떻게 있으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불협화음』*처럼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심기일전 하자고. 『불협화음에서 케야키자카46의 인상이 확 달라진 것 같다고 생각해요. 라이브의 고조나, 저희의 마음도 포함해서 뭐랄까……  「더 멋있어지고 싶어」 라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  不協和音

 

─ 하부씨의 퍼포먼스에도 변화가 있었네요.

하부 옛날에는 키가 큰 게 굉장히 콤플렉스 였는데, 그걸 무기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춤도 크게 추고, 멋있게 보이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어서요. 아마도, 그런 마음이 춤에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라이브에서도 찾기 쉬워졌다고 해요 (웃음). 그리고 변화라고 하면… 아! 『바람에 휘날려도』*의 정장은 엄청나게 칭찬 받았습니다. 그 때까지 스커트 계열이 많았는데, 정장을 입은 일로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이 많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좀 더 멋있는 옷도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의식이 제 안에서 높아졌다고나 할까요. 『바람에 휘날려도』는 춤도 좋아하고, 마지막의 결정포즈는, 스스로도 꽤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말하는 것은 부끄럽습니다만 (웃음). 그런 식으로, 악곡을 통해서, 지금 자신들은 이런 상태구나라고 눈치챌 때가 많았고, 여기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부분도 곡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 風に吹かれても

 

 

지금까지의 경험과 축적, 케야키자카46의 장점 모든 생각을 라스트 라이브에서 부딪치고 싶다

 

 

─ 현 체제에서 라스트 싱글이 되는 『누가 그 종을 울릴 것인가?』*에도 그런 부분이 있나요?

하부 지금까지의 케야키자카46의 추억이 많이 담긴 곡이고, 막을 내린다는 의미에서도,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의미에서도, 굉장히 좋은 곡이 된 것 같습니다. 센터를 설정하지 않은 곡이기 때문에, 앞으로 모두가 앞을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빛을 낼 수 있는 그런 곡인 것 같아요.

 

* 誰がその鐘を鳴らすのか?

 

답게 끝내고 싶어 らしく終わらせたい

─ 그리고 10월 12·13일에 도쿄·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 1 체육관에서 라스트 라이브를 합니다.

하부 케야키자카46로서의 하나의 종착점이고, 여기서 성공하느냐 마느냐로, 팬 분들이 따라와 주실지, 앞으로 그룹으로서 어떻게 되어 갈지가 정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하고 싶고, 그동안의 경험이나 축적, 케야키자카46의 장점, 모든 생각을 이 라이브에서 부딪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팬분들이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싶어지는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개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룹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라이브를 하고 싶다.)

 

─ 그런 의미에서는 종착점이었고, 출발점이라고요.

하부 그렇습니다. 제대로 끝내고 싶은 그런게 있어요. 어설프게 끝내고 싶지도 않고, 멋지게 끝내고 싶다는 마음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런 다음 확실히 구분짓고 다시 다음 무대로 넘어갔으면 합니다.

 

─ 이 인터뷰 중 '멋있다(근사하다)'라는 말이 많은데, 그것이 하부씨에게 있어서 케야키자카46였나 싶어요.

하부 네. 그런 이미지를 가져주시는 분들도 많고, 저 자신도 그렇게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 장점(멋)은 이름이 바뀌어도 계속해 나가고 싶네요.

 

─ 그런 의미에서, 축적해 나가는 새로운 체제가 된다고 하는 것은, 레벨 100부터의 RPG 같은 느낌이고, 그 쾌진격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하부 그룹으로서는 1에서 부터, 초심으로부터 시작이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서,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것을 하고 싶다, 이런 스테이지에 서고 싶다는 생각도 많기 때문에,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1에서부터 (시작)하면 안되겠다고 느낍니다. 지금부터가 때라고 생각하고, 팬분들도 그 모습을 기다리고 계실테니까, 다양한 (모습의) 저희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런 생각이 있기에, 개명이라는 기분전환이 필요한 것 같고, 그 의견은 모두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위를 향해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아이들 뿐이고, 개개인이 빛날 수 있는 그룹이 되어가면 좋겠어서. 그래도 개명은 역시 정말로 쓸쓸하네요. 그 글자를 쓸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인가, 하는 상당히 허전하기도 한 마음도 굉장히 있습니다. 케야키(欅)라는 어려운 한자도 정말로 열심히 외웠는데…라고요 (웃음).

 

─ 그럼 다음엔 더 어려운 한자로 해주셔야…

하부 자신이 없네요 (웃음).

 

 

(9월 2일, 도내에서 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