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Z46/interview

[번역] B.L.T. 2021년 5월호 | 하부 미즈호

2021. 4. 14. 14:49

B.L.T. 2021년 5월호

하부 미즈호 개인 인터뷰 번역

 

#櫻坂46 #土生瑞穂

#사쿠라자카46 #하부미즈호


* 의역 및 오역 있음

(틀린 부분 및 오탈자 지적 대환영)

 

 

기다리고 있어봤자 아무것도 얻지 못해.

그러니까 손에 넣으러 간다.

 

 

 2nd Single 「BAN」 뮤직 비디오도, 전작에 이어서 섬 촬영이라고 합니다.

 「한겨울이었고, 물 속에서 춤추는 장면도 있어서, 『Nobody's fault』 때보다 더 추워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는 계속 남을 거고, 곡 이미지의 일부도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모두가 신경 써서 촬영에 임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춤도 빠르고 어렵긴 하지만, 그만큼,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부씨도 고전하셨습니까?

 「네, 전신에 근육통이 왔으니까요 (웃음). 그렇지만, 케야키 때와는 조금 다르게 어렵다고나 할까…… 지금까지는 곡에 마음을 담아서, 얼마나 몰입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사쿠라 곡의 댄스는 늠름한 여성을 이미지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해서요. 그래서, 멤버 모두의 표정이 제대로 보이는 안무도 많나 싶어요. 그 점이 꽤나, 저에게는 신선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케야키에서 경험해 온 것은 확실히 살아있어서― 예를 들면, MV 촬영에서도 과거에 반성했던 일을 회상하면서, 거기에서 덧쌓아 나아가는 듯한 느낌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현장에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위를 보고 싶어서요.

 

 그렇군요. 묻는 것도 멋없지만, 1st Single 활동 기간 동안 얻은 경험도 살아 있는 셈이네요.

 「그렇네요.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저는 무대에서 왼쪽 끝에 있는 포지션인데, 상당히 시야에 들어오는 위치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멋있어 보일지를 나름대로 연구한 데가 있어서요. 하지만, 이건 악곡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방송 같은 것도 주어진 장소이고, 어떻게 자신을 살릴 수 있을까를 고안하는 쪽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동적으로 일관하고, 상대방을 돋보이게 하자』는 식으로, 그 때의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판단하면서 움직이는 쪽이, 결과적으로 긍정적이게 받아들여질 수 있잖아요. 뭐랄까 ˝아까운 시간˝으로 만들고 싶지 않거든요. 반드시 먼저 연결하고 싶다고 할까요.」

 

 좋은 의미로, 전보다 더 욕심이 많아졌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음악방송마다, 카메라 워크가 서로 다르기도 하잖아요. 『아, 여기 비춰주네』라고 할 때, 어떻게 보여줘야 악곡의 매력이 전해질까를 나름대로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나중에 거울을 다시 보고서, 좀 더 표정에 유연함을 주는 편이 좋았겠다고 반성을 했던 적이 있어요. (안무의) TAKAHIRO 선생님으로부터도 들었습니다만, 좀 과장이다 할 정도로 또렷한 표정이 있어야 전해지는 걸까라는 것을 감각적으로 알게 되어서, 「BAN」의 MV 촬영 중에도 거기를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벚꽃의 계절에 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이 2nd Single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피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제 안에서 ˝사쿠라(櫻)가 피어난다˝라고 하는 것은, 개개인이 피어난다, 개개인을 피워나간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만개했을 때 비로소 『화려하게 피어나는』 상태인걸까 하고. 그런데, 피어나는 방법도 피어나는 타이밍도 각자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아직 사쿠라자카46이라는 그룹을 알아가는 시기일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BAN」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힘찬 곡인 것 같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입각해서 여쭤보는 겁니다만, 최근에 하부씨의 눈에 띄는 멤버가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하고―.

 「후지요시 카린은 ˝나제코이(『왜 사랑을 하지 않았을까? なぜ  恋をしてこなかったんだろう?』)˝의 센터를 맡은 것으로, 자신을 보여주는 방법을 손에 넣었나 하는 인상이 있습니다. 카린쨩 밖에 할 수 없는 표정이라든가, 서있는 모습도 아름답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 될까, 달라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것은 모리타 히카루에게도 야마사키 텐에게도 말할 수 있는 것으로, 굉장히 강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엔도 히카리가 좋아요! 『자신의 무기를 모르겠다, 어떻게 (자신을) 보여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상담을 하러 와줬는데,  『나도 예전에는 그랬어. 하지만,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걸 찾아서 바뀔 수 있었어』라고. 히카리쨩에게는 댄스라는 강점이 있으니까, 거기서 겸손해하고 있으면 아깝다는 이야기를 하고부터, 좋은 느낌으로 ˝빠져나온 감˝이 있어요. 그리고, 이건 예전부터 였는데요, 방송의 앙케이트도 빼곡하게 쓰고 있어서요. 그런 것 하나하나가 반드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퍼포먼스에서도 더 존재감을 늘려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관찰안(観察眼)이네요. 한 편, 하부씨가 최근, 신선하게 느끼는 것은?

 「왠지 방송(『거기 돌면, 사쿠라자카? そこ曲がったら、 櫻坂 ?』)에서 이케멘 캐릭터 같은게 되어 있습니다만 (웃음), 자신 밖에 못하는 걸까 싶어서, 모처럼이니까 즐기려고요. 저도 평소에는 키를 살린 남성복을 좋아하기도 하기 때문에, 캐릭터에 편승해서 『하부쨩이라고 하면, 이런 느낌이지』라는 이미지를 침투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모습을 계기로, 인간으로서 좋아해주셨으면 해서요. 제 생각이나 내면에 공감을 얻는 쪽이, 『귀여워, 멋있어, 예쁘다』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훨씬 더 기뻐요. 『어떤 모습이라도, 하부쨩 자체를 좋아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여러가지 일을 경험해보고, 점점 배워나가고 싶습니다. 만족하면 거기서 끝난다고 생각하고, 타협하면 후회 밖에 남지 않아. 누가 해주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움직여야 해. 기다리고 있어봤자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가 손에 넣으러 간다. 항상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그 위에 갈 셈으로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있고 싶습니다.

 

 이번에도 ˝하부어록˝에 새로운 명언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2nd Single 활동기간에, 하부씨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것, 이란?

 「여기서 얻은 것을, 무엇으로든 다음으로 이어간다―는 걸까요? 하나하나 쌓아 올려가는 것이 결과적으로 큰 꽃을 피워낸다, 고 하는 의식으로 매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려고 합니다.